■ 최고의 품질, 신 개념의 텐트를 선보이다. - (주)지바 ■
MADE IN KOREA
MADE IN KOREA를 외치며 펜타곤 650S 텐트와 타프, 루프박스 INDIEGIBA-S150를 선보이며 캠핑용품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주)지바(http://giba1699.cafe24.com) 손종필 대표이사를 만났다.
순종 국산을 선보이다.
국산의 의미에 대해서 손 대표는 국내 생산과 순수 기술을 강조했다.
“글로벌 제품은 물론 국내 업체가 판매하는 거의 모든 캠핑용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져 넘어옵니다.
텐트는 물론 캠핑용 수저세트와 컵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캠핑을 다니지만 항상 이점이 불만이었죠.
생산자 측면에서 원가 절감을 감안한다면 싼 노동력을 구할 수 있어서 당연하지만, 남의 나라 사람들
배불리는 일이라서 국내 생산을 선택했습니다.”
(주)지바 손종필 대표
운송료와 관세 등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없애고, 간소한 조직을 통한 생산과정과 완성된 제품에 대한 철저한 검수는 물론, 신생업체로서 캠퍼들과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한다면 국내 생산이 훨씬
강점이 많다는 얘기다.
“대구에서 생산한 원단, 대전에서 생산한 팩, 캠퍼들의 의견을 듣고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고안한 구조, 숙련도와 완성도 높은 우리 재단사와 봉제사의 손길을 통해서 만들어진 거실형 텐트가 펜타곤 650S입니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2년 무상 AS도 제공합니다.”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새롭게 고안되었다는 말에 실제 설치된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구에 손 대표는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며 직접 설치과정과 설치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인근 도심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안내했다.
설치 과정은 그 결과물에 비해서 간단했다. 가방을 풀고 걸고 팩으로 마무리를 하니 10분만에 초대형텐트가 설치되었다. 산책을 하던 사람, 캠핑장 관리인, 옆에서 캠핑을 하던 캠퍼까지 설치 과정을 보더니 “어~” 또는 “와~”하면서 짧은 감탄사를 자아냈다.
안으로 들어와 이너텐트를 보고는 또 한 번 놀라더니 “어느 나라 제품이냐?” 이냐고 묻는다. 사진을 촬영하던 기자가 “국산입니다.” 답하자 “좋다”라며 응대한다.
얼마나 넓을까 거실의 길이는 6미터 50센티, 너비가 3미터 80센티, 높이가 2미터 50센티이다. 호기심에 2천cc 취재차를 몰고 거실 공간으로 들어갔다. 거실 공간은 취재차량을 주차하기에 충분했다. 왜 텐트명을 '펜타곤 650S' 라고 명명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전실거실부 크기_이너텐트 추가 설치시 10명 이상 취침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텐트의 모습은 긴 5각형 구조다. 거기에 군 시절 참보부에 속해 있으면서 몇 번의 지휘부 야전훈련에 참가했던 기자의 눈에는 ‘야전사령부로 써도 될 것 같다’ 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 세 방향으로 트이는 거실의 벽면에는 커다란 매쉬창이 시원한 통풍과 시원한 시야를 제공했고, 타프의 용도로도 전환이 가능한 실용성을 가지고 있었고, 신체 건장한 성인 다섯 명이 누워도 머리나 발끝이 모이지 않을 만큼 넓고 색상 좋은 이너 텐트도 멋스러웠다.
거실의 최고점에서 이너텐트 방향으로 내려오는 지붕선은 경사면과 어우러지며 매끈하게 내려왔고,바닥면에서 봉긋하게 올라 온 오각형의 후방부 또한 멋스럽게 마무리했다. 왜 ‘봐야한다’라는 말을 사용했는지 알 것 같았다.
신개념 루프백도 선보여
(주) 지바는 초대형 거실형 텐트 ‘펜타곤 650S’와 함께 우리 해군의 함정에도 채용하고 있는 단단하고 가벼운 소재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로 만든 ‘INDIEGIBA(인디지바)-S150’ 루프백도 선보였다. 이 역시 펜타곤처럼 직접 보지 않고는 "얼마나 넣겠어!" 란 말이 나오기 십상이다. 높이가 있는 장비는 수납이 어려워서 낮고 긴 형태의 장비 가방 정도만 수납하던 기존 루프백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INDIEGIBA-S510' 루프백의 폭은 70센티로 동일한 상태에서 접었을 때 길이 100센티, 높이 14센티의 크기가 장비를 수납하면 길이 150센티, 최고 높이 70센티, 420리터 규모의 적재 공간으로 변한다. 차량 진행 방향의 공기 흐름을 고려한 공기역학적 제품 모양새라고 설명한다.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안전잠금장치, 방수원단과 방수지퍼를 채용한 INDIEGIBA-S510 루프백도 2년간 무상AS를 약속하는 제품이다.
숨은 공간을 잘 찾아낸 아이디어 돋보여
2011 캠핑용품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거실형텐트 ‘펜타곤 650S’와 ‘INDIEGIBA(인디지바)-S150’ 루프백 은 기존의 제품에서 소위 말하는 ‘애매한 공간’, ‘죽은 공간’을 잘 활용한 제품이다. 손 대표의 캠핑 경험이 만들어 낸 아이디어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홈페이지(http://giba1699.cafe24.com)를 통해서 구입이 가능한
(주)지바의 제품들은 6월부터 예비 캠퍼들이나 텐트 교체를 계획하고 있는 기성캠퍼들에게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한다. 캠핑장을 순회하면서 선보이기도 하고, 체험단도 고려하고 있으며, 캠핑용품 유통점에도 전시 할 계획이다.
순수 국산을 내세운 (주)지바의 캠핑용품 시장 진입을 반기며 선전을 기대해 본다.